방콕 2017년 8월 12일 3일 차
여행 3일 차입니다
눈도 덜 뜬 채로 조식 먹으러 갑니다 🍽️
이 날 사진... 데이터가 다 날아가서 ㅠ
몇 장 안 남아서 너무 서러웠어요 😟😟😟
19층 클럽 라운지에서
아침을 먹습니다
토스트에 잼 잔뜩 발라서 먹고
오믈렛도 먹고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다시 룸에 들어와서 멍 좀 때리다가
그랩을 불러 태국에서 유명한
짜뚜짝시장으로 이동합니다
짜뚜짝시장
주말에만 문을 여는 방콕 쇼핑의 대명사. 없는 게 없는 만물 시장이다.
방콕 쇼핑의 대명사! 주말에만 문을 여는, 없는 게 없는 만물 시장으로, 규모가 상당해 다 둘러보려면 온종일 다녀야 할 판이다. 공산품이 많아 스윽 보면 비슷한 상품 투성이지만, 잘 찾으면 그중에서도 특별히 예쁜 물건이 있다. 마음에 드는 것을 찾았다면 바로 그 자리에서 겟할 것. 엄청난 인파를 헤치고 다시 찾아내는 건 불가능에 가까우니까. 게다가 짜뚜짝은 정찰제로 운영하는 상점이 많고, 상점마다 가격 차가 큰 편은 아니니 손해 보는 일은 없을 것이다. MRT 깜팽펫(Kamphaeng Phet)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또는 MRT 짜뚜짝 파크역이나 BTS는 모칫(Mo Chit)역에서 내리면 5분 정도 거리에 있다.
사람이 진짜 많았다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여기저기 한참을 돌아다니다
비누도 사고 여권케이스도 사고 음료도 사 먹었습니다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1일 1 마사지해야지 하고 시장 안에 마사지 샵을 들어갔어요
시장 안에는 마사지 샵이 많기 때문에 잘 둘러보고 느낌이 오는 곳에 들어가면 됩니다
저희는 발 마사지를 받기로 했습니다
오동통한 다리 보이시나요 ㅎㅎㅎ
오일 뿌려가며 꼼꼼하게 해 주는데
제 담당 남자아이 힘이 좋아서
아프다 싶으면 살살 please
그럼 바로 살살해줘서 기쁘게 받고 있는데
옆에 제 친구는....
아무리 아픈 티를 내고 살살해달라고 해도
아주머니의 우직함
그저 꾹꾹 제 친구는 아플 때마다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갑니다
넓은 짜뚜짝 시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다리가 진짜 아프거든요
거기다 엄청 덥구요
마사지샵은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와서 시원하고
다리가 노곤노곤 해져서는 너무 좋았어요
30분에 150바트 (5000원 정도)로
가성비 좋은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1일 1 마사지 오늘도 GOOD
시암 파라곤으로 이동했습니다
요런 할인 쿠폰도 주더라구요
시암파라곤에 온 이유는
고메 마켓에 가서 선물과 제 주전부리를 사는 거와
저녁을 먹으려고 왔습니다
고메마켓 사진 ㅠ
네, 역시나 다 날아갔습니다
다들 사간다는 옥수수 젤리, 벤또를 왕창 샀어요
건조과일도 사구요
밥 먹으러 가는 길에
위에서 내려다본 사진
저녁 먹으러 간 곳은
룩카이통 (LukKaiThong)
황금 병아리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로열 쿠킹이라고 적혀있습니다
태국 황실 요리를 해주는 레스토랑입니다
인테리어
아이가 손 넣어 물 튀기며 노는데 귀여웠어요
정갈한 세팅
푸팡퐁커리
부드럽고 고소하고 단맛이 있는 카레맛
누구나 먹어도 호불호 없을 것 같은 맛있었습니다
고슬고슬한 밥 위에 떠 같이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모닝글로리 볶음
모닝글로리 볶음 공심채 볶음이라고도 하던데
티비에서만 보던 거라 시켜봤습니다
속이 텅 비어있어 신기했습니다 짭짤한 밥반찬 느낌입니다
저녁을 먹고 조금 더 구경하다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사진만 안 날아갔어도 더 좋을 텐데
너무 아쉽습니다
속상 속상

여행 세 번째 날은 이렇게 마무리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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