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2017년 8월 9일 ~ 10일 1일 차
여름휴가를 조금 길게 쓸 수 있어 다녀온 방콕입니다
확실히 비행시간도 일본에 비해 길고
밤 비행기라 색다른 기분이었어요
추억 랜선 여행 ✈😎
여권 사진 한번 찍어 주시구요 📸
저희가 타고 갈 비행기입니다 ~
✈ 비행기에서 보이는
어둠 속에 더 빛나는 불빛들 ✨✨
하얀 구름은 아니지만 또 다른 매력에 자꾸 보게 되더라구요
5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태국 수완나품 공항에 거의 새벽에 착륙했습니다
태국이다 여행이다 기쁨도 잠시
입국심사가 이렇게 느릴 줄이야
사실 태국 여행 찾아보면서 입국심사가 느리다는 글을 보긴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느려요
결국 2시 넘어서야 입국심사가 끝났고 저희는 부리나케 픽업 장소로 갔어요
도착한 날은 새벽에 도착해 택시 타기도 무섭고 새벽 비행기라 몇 시간 자지 못하니
가고자 하던 호텔에 1박을 더하기에는 돈이 살짝..... 아까워서
공항까지 셔틀버스가 오는 초저렴한 근처 리조트에서 잠만 자고
그 이후에 가고자 하던 호텔로 이동하기로 했거든요
저희가 예약한 곳은 통타리조트 였습니다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의 픽업은 입국장(2층) 4번 게이트 meeting point 에서
thong ta resort 라고 쓰인 피켓을 든 직원을 만나시면 됩니다.
* 호텔에서 공항까지는 약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합니다.
새벽 3시에 지칠 때로 지쳐 들어갔기 때문에 사진을 남기고 할 시간이 없었어요
방은 넓었습니다 에어컨도 잘 나왔고 통타리조트 가격은 1박에 27,253원 으로 저렴했어요
하지만 새벽 비행기에 몇 시간 잠만 자다 나올 것이 아니라면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희 방에 개미가 많았거든요...
거기다 씻으려고 샤워기 물을 틀으려는 순간 샤워기 헤드를 보고는 (헤드에 뭐가 잔뜩 끼어있었어요)
샤워를 할 수가 없었어요 간신히 생수로 이 닦고 세수만 했어요
( 다른 호텔 이동해서 샤워하기로 했어요 )
이불도 꿉꿉한 느낌이라 이불 속에 들어가서 자지 않고
그냥 누워서 눈만 감았어요
하지만 통타 리조트에서 묶었던 다른 분들 리뷰를 보니
괜찮았던 분들도 꽤 계셨으니 이건 방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콜라로 짠 -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생수로 씻고 리조트 체크아웃하면서 택시 요청해서 택시 타고 바로 이동했어요
태국 여행하면서 숙소를 엄청 찾아봤거든요
한국 여행객 분들은 소피텔소호텔이나 W호텔 등등 많이 가시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5성급 반얀트리 호텔을 선택했어요 :)
세레니티 클럽 룸을 예약하였기 때문에 1층 로비가 아닌
19층 클럽 라운지에서 체크인을 진행했습니다
세레니티 클럽룸 예약 시 19층의 클럽 라운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간에 맞춰서 아침식사, 애프터눈 티, 칵테일 타임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2개의 세탁물을 무료로 세탁 서비스해줍니다
(더운 여름에 정말 유용한 서비스였습니다)
19층 클럽 라운지에 도착하면
요렇게 웰컴 티와 꽃 팔찌를 건네주십니다
웰컴티 색이 얼마나 곱던지 신나서 여러 장 찍었네요
저희 말고도 체크인하기 위한 사람들이 많아서 (저희가 마지막)
직원분들이 라운지에서 간식을 먹고 있으면 불러 주신다고 하셔서
요로코롬 간식도 먹었습니다
마침 에프터눈 티 타임이었거든요 미니버거나 미니 샌드위치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간식 먹으면서 잠시 기다리니 직원이 와서 체크인을 해줍니다
저희 룸 내부입니다
웰컴 과일에 기분 좋아서 한 낙서
HAPPY SMILE :-)
인센스 스틱을 피워봅니다
무슨 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스파로 유명한 반얀트리답게 릴랙스 해주는 향이었습니다
스틱과 초는 매일 다른 향으로 바꿔주시는 거 같았어요
화장실 욕조와 샤워실이 따로 나눠져 있어서 좋더라구요
어매니티는 전부 반얀트리 제품이었어요 GOOD :]
저희 룸에서 보이는 바깥 풍경
확실히 층이 높으니까 이런 경치를 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준비되어있는 과일 먹으며 셀카도 찍고
짐을 풀고 잠시 쉬다가 룸을 나섭니다
클럽 라운지 칵테일 타임에
스파클링 와인을 한잔하며 여유를 즐기다 나갔습니다
호텔 앞에서 택시를 타고 아시아티크로 이동했습니다
도착해서 택시에서 내리려고 하는데
처음 탈 때 말했던 요금이 아닌 더 비싸게 부르는 거예요
그 정도 돈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고 처음 탈 때 말했던 금액보다 조금 더 주고 내렸습니다
이 이후로는 그랩 어플 다운 받아서 열심히 그랩으로만 다녔습니다
그랩(GRAB)
차량 공유 및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요약하면 "동남아시아의 우버"
차량 배정 당시 정해진 요금만 받는다. 차량 배정 당시 산출된 루트로 고정요금이 산정되기 때문에 만약 예상이 없던 교통체증이 발생하거나 그랩기사가 길을 잘못들어 먼 거리를 빙빙 돌아 가도 정상루트와 요금은 똑같다.
회전목마
대관람차
대관람차 앞에서 찰칵
아시아티크에 온 목적은 바로
한국에서부터 예약한 칼립소 쇼를 보기 위해서였어요
칼립소 쇼
트랜스젠더인 출연진들이 다양한 주제의 춤과 노래(립싱크)를 선보이는 오락적인 쇼입니다.
350석 규모로 크지 않은 편이지만 출연진이 무대를 벗어나 통로에서 춤을 추거나 관객들을 불러나 같이 공연하는, 살아있는 쇼의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공연시작전에 간단히 고객님께 콜라/ 사이다 / 커피 / 간단한 차 / 맥주 중에 1가지 음료를 무료로 제공을 합니다.
음료를 받아서 홀짝 마시면서 대기했습니다
무대에서 내려와 통로까지 진출
이 무대는 뭔가 많은 걸 생각하게 했어요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지
한복에 부채춤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나오면 무대에서 공연했던 퍼포머 분들이 나와서 사진을 찍어줍니다
물론 사진을 찍고 나면 팁을 드려야 해요
공연 보고 나와서 너무 배고파서 들어간 가게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았어요
매장이 넓고 청결하고 화장실도 깨끗했습니다!!!
저희가 시킨 음식들
팟타이에 베이비 백립 스테이크였던 거 같아요
고기에 호가든 크으
배가 엄청 고팠어서 지금 뭘 가져다줘도 잘 먹을 자신이 있었어요
바로 앞 무대에서 밴드가 노래를 불러서 먹으면서 노래도 듣고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그랩을 불러서 정상적인 요금을 내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새벽에 도착해서 몇 시간 자지도 못하고 이리저리 이동하느라 피곤했는지
씻자마자 수다 떨 시간도 없이 잠들었습니다
여행 첫 번째 날은 이렇게 마무리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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